재팬옥션 책 도착 (1탄)

 책이 도착했다.(올레!)

1월 27일경 옥션 구매했고, 물품 판매자로부터 발송 받아 현지에서 수령 후 1,2차 결제를 거쳐
국제 배송에 이르기까지 거의 1주일이 소요되었다. 2월 5일에 해운특송으로 물품은 넘겨졌지만
운송회사에서 실제 집하하여 통관, 배에 싣고 출발시키는 데에 또 4일 가량을 대기해야 했다.

결국 설 전에 받아볼 수 있지 않을까 두근거렸던 기대는 물거품이 되었고, 야속한 국제택배는
부산항에 2월 11일에 도착되고 만 것이다. 
부산항에서 입고 통보 후 통관 정보 입력을 요청하는 문자를 받고 잠깐 마음이 부풀어올랐지만
국내에 도착한 택배는 내게 그림의 떡!
모든 택배 수거를 유보하고 마는 명절 연휴가 너무나 야속한 기간이었다.^-^;

명절이 끝난 2월 16일부터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국제택배가 오늘에야 드디어 내 품에 안겼다.

퇴근하자마자 서둘러 집으로 향하는 중간에 '택밴데요. 댁에 계십니까?'하는 전화를 받았다.
부모님이 계시다고 답해주고 내가 30분경 후 집에 도착했을때 내 책은 아직도 오지 않은 상태.
결국 책은, 내가 집에 도착한지 10분 후 직접 내 손으로 받았다.ㅎㅎㅎ

아무튼. 짜잔. 바로 이 택배! ↓

재팬옥션에서 구입한 책은 총 4건. 각각 배송자가 달라서 한꺼번에 도착을 기다렸다가 운송받느라
날짜가 조금 더 소요되었지만 그만큼 국제운임은 아꼈다. (올재팬에 감사!)

자, 둘둘 말린 테이프를 뜯어 볼까?

↑ 표면상으로 보기에는 세 뭉치. 하지만 EMS봉투 안에 두 개의 책 포장이 들어 있다.
EMS봉투 안의 책이 우에하라키미코의 '안녕, 차미'와 스즈에 미우치의 '인형의 무덤'.
왼쪽 하단의 박스에 있는 책이 아시베 유우호의 '악마의 신부'.
그리고 제일 오른쪽 하단의 가장 큰 박스가 우에하라키미코 8종 세트다.

한꺼번에 올리려고 했는데 이글루스가 10개 이상의 사진을 거부 중.;
할 수 없이 쪼개 올려야겠다.ㅠㅠ;;; 귀찮은데!

우선. 악마의 신부 12권 세트를 살펴보기로 하자. ↓

표지 그림이 누구더라. 창룡전 삽화가인 것 같기도 하고....
그나저나 책 받아보고 새로운 사실을 알았다. 악마의 신부가 아시베 유우호의 작품인 줄 알았더니
원작자는 따로 있는 듯. 버젓이 '원작 : 이케다 에츠코'라고 책 표면에 쓰여 있다. TV영화각본가로 시작한
스토리 전문 작가인 모양이다. 새로운 진실!

↑ 책 상태는 대략 이렇다. 시간의 흐름이 고스란히 묻어나 보이는 상태.
아주 좋지도, 아주 나쁘지도 않지만 내가 소장하고 보는 데에는 아무 문제 없으므로 이상 무.
더구나 그리 비싸게 주지 않았으므로 더더욱 만족.

이리 오너라~ 앞태를 보자.(;;) ↓

주워들은 정보로는, 악마의 신부 12화 이후 '최종화'가 또 있다고 한다.
두 권 가량 되는 듯한데 일본 옥션에서도 프리미엄이 장난 아니었다.;;;;;
같은 세트지만 최종화 한 권이 더 붙느냐 아니냐에 따라 2000엔 이상도 차이가 났으니
그야말로 하늘을 찌르는 프리미엄이라 아니할 수 없다. 내 눈에도 몇 번 띄었고, 그것이 있으면 더욱
완결에 가까운 내용을 즐길 수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지만(악마의 신부는 12권만으로는
'미완' 이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차마 그 한 두권에 두 배 이상의 값을 줄
여력은 없었으므로 눈 질끈 감고 포기했다. 언젠가, 한국에서 라이센스로 마무리 해주는 날이
오지 않을까 하는 아주 작은 기대만을 가지고 깔끔히 기브업.

대신 이런 게 한 권 더 딸려 왔다. ↓

아시베 유우호 그림, 키쿠치 히데유키 글.
대충 찾아보니 일본에서는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된 단편인 듯. 내용은 메인을 즐긴 이후
찬찬히 디저트로 즐겨볼 예정이다. (...다 읽게 된다면 리뷰를 올리겠지만, 어느 세월에.^^;;)

잠깐 그림을 들춰 보았다가, 그리운 김영숙씨(;;)의 향기를 맡고 기념으로 한 컷 찍어봤다.

↑ 아시는 분들은 아시다시피, 그리고 보시다시피, 또 짐작하시다시피.
해적 전문작가 김영숙씨의 '갈채' 후반기 그림 쯤 된다. 분노의 갈채 즈음일까? 유리 에스월드가
마의 매력을 뿜어내던 그 시기 쯤 되는 듯 싶은데..... 그 때문인지 더더욱 친근하고 그립다.ㅎㅎ

다음은, 스즈에 미우치의 '인형의 무덤'.
일본 옥션에서 본 것보다 상태는 조금 더 '세월의 흐름 있음' 이다. 하지만 중고 서적, CD판매점에서
취급했던 물건이라 그런지 책띠도 있고 큰 상처도 없고 상당히 좋은 편. 상급 정도?

어릴때 '하얀 파도여 안녕'이라는 제목의 클로버문고에 실렸던 해적판 '인형의 무덤'과 어느 정도의
그림 차이가 있을까 싶어 얼른 열어봤는데...... 결론은 '잘 모르겠다' 랄까.
클로버 문고를 다시 접할 기회가 없어서 비교의 대상이 없다.ㅠㅠ; 아무튼, 그림을 보니 다시 제대로
읽어보고 싶어 가슴이 두근두근! 블로깅 마치면 조금이라도 보고 잘 예정이다.

대략 스즈에 미우치의 그림 한 컷도 포함. ↓

인형의 무덤, 이라는 제목을 달고 있지만 인형의 무덤만 있는 것은 아니다. 4개의 단편이 실려 있는데
인형의 무덤은 그 중 세 번째 스토리.
(단편들의 제목을 적고 싶은데 일본어 중하수에 한문 하수인 관계로 일본 한자 사전을 뒤져야 한다.
지금은 밤 11시가 넘었고 나는 피곤하고 귀찮다. 그러므로 패스.ㅜㅜ;;;)

마지막으로,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우에하라키미코의 9종 세트 단체 컷.
자세한 내용은 다음 내용으로 넘어가서 언급 예정!

↑ 윗줄 왼쪽부터 불꽃의 로맨스, 청춘백서, 마리벨, 여기는 아이(愛)- 응답하라,
아랫줄 왼쪽부터 마이코의 시,카프리의 진주, 우에하라 자선집, 해피 마리쨩, 안녕 차미 순.

by 심오한 달팽씨 | 2010/02/17 23:45 | 거들떠보기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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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나그네 at 2010/08/14 12:44
이, 인형의무덤..!!

님 집 놀러가고 싶네요.ㅋㅋㅋㅋㅋㅋ

Commented by 심오한 달팽씨 at 2010/09/02 10:30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도 나그네님의 인형의 집에 대한 애정에 동감하며 초대하고 싶어지네요.ㅎㅎㅎ
Commented by 애니중독 at 2010/09/19 23:37
우왕~~~

악마의 신부에다 인형의 묘까지
저두좀 초대 해 주세요

제가 소장중인 애장 만화 가지고 갈께염
Commented by 심오한 달팽씨 at 2010/09/30 10:31
ㅎㅎㅎㅎ 악마의 신부 재밌죠! 그런데 마지막편이라고 할 수 있는 한 편이 없는게 아쉬워요.ㅠㅠ 프리미엄이 너무 붙어서 못 샀어요. 엉엉..! 그나저나 악마의 신부를 애정하시는 애니중독님의 애장 리스트도 막 궁금해집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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